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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사명

글쓴이 : 냇골 날짜 : 2017-02-10 (금) 07:41 조회 : 1274

교회의 사명

 

구약에 보면 하나님께서 당신을 말씀하실 때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께서도 여러번 이 말씀을 인용하셨고 마태는 그리스도가 아담이 아니고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소개했습니다.(마태

1:1) 아브라함 이전에도 아벨, 에녹, 노아와 같은 훌륭한 믿음의 인물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

상이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가 아브라함을 조상으로한 이스라엘 민족을 통해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기까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통해서 역사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을 택하셨을 때 너는 복의

 근원이 된다고 하신 뜻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선민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를 받지 않고 그를 죽인 후

 선민의 사명은 새 이스라엘이라 칭하는 예수를 믿고 구원받는 우리에게 이양되었습니다. 즉 금촛대는 이스라엘에서 그리

스도의 신부인 신약교회로 옮겨진 것입니다(계시록 2:5).

예수의 십자가 이후는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너희는 세상의 빛이요, 세상의 소

금이라고 하셨습니다. 또 그의 마지막 가르침 가운데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라라”(요한 13:34-36)고 하

셨습니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사랑이 무엇인가, 그의 의가 무엇인가를 보여 주어야 될 책임이 있습니

말로만이 아니고 우리의 삶으로, 행동으로 보여 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일을 하기 위해 아브라함의 자손들과 같이

 택함을 받은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의 본질적 사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캐나다 컨넥서스교회의 캐리 뉴호프(Carey Nieuwhof) 원로목사는 온라인 매체 ‘처치 리더스’에 교회의 시대적 사명을 피

력하는 글을 썼습니다. 공감이 가는 글이기에 옮깁니다.

 “교회 리더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빨라지고 있는 시대변화를 준비해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올해 적극 대비하고 주의해야

 할 교회의 흐름을 소개한다”

구체적으로 그는 북미 기독교가 소비문화로 크게 변질됐다고 진단했습니다. 사람들은 ‘기독교가 지금 나에게 무슨 서비스

와 혜택을 줄 수 있나’에만 관심을 갖는다. 하지만 복음은 정반대로, ‘자기 자신을 내어놓으라’고 한다. 교회가 세상을 섬기

지 않고 성도들의 만족을 위한 서비스에만 집중하면 몰락할 수밖에 없다고 그는 강조했습니다.


또 “많은 목회자들이 ‘크고 멋있는 교회’를 세우는 데 몰두했지만 과거와 달리 이제는 그런 교회가 많기 때문에 더 이상 어

필할 수 없다”면서 “사람들도 이제는 진정한 신앙을 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뉴호프 목사는 가장 효과적인 소통 방법도 제시했습니다. 그는 “오늘날 세속적인 문화 속에서 비기독교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공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교회에 다니지 않는 전도 대상자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깨닫지

 못하면 교회는 성장하지 못하고 몰락할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이어 목회자와 성도 간의 소통은 이성과 감성이 균형을

 이룬 설교를 통해서 가능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성도들 간에도 소통과 교류가 필요하며 교회는 예배당의 맨 뒷줄에 앉

아 행사 등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과 교류하는 장을 넓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그는 ‘성도들의 참여’가 갖는 중요성을

 지적하며 교회의 미래는 성도들의 출석률이 아니라 동참율에 달려 있다고 했습니다.

다음은 그가 주장하는 현대 교회가 주의해야 할 6가지 징후입니다.

  
‘신앙을 소비하는 사람들은 이전보다 더 빨리 사라질 것이다’

 ‘멋있기만 한 좋은 교회는 사라질 것이다’  

‘비신자와 소통하지 않는 교회는 사라질 것이다’ 

 ‘이성 중심의 설교와 감성 중심의 설교를 통합하지 않는 교회는 사라질 것이다’ 

‘조용히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에게 소속감을 주지 않는 교회는 사라질 것이다’

‘출석만 강조하고 참여를 독려하지 않는 교회는 사라질 것이다. (2-8-2017 김상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