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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회 칼럼 #15 복음의 본질

글쓴이 : ori2038 날짜 : 2016-01-14 (목) 03:32 조회 : 1353

에녹회 칼럼15       복음의 본질

믿음의 기초가 무엇이 되어야 하며, 신앙의 기초는 어디에 있어야 하는가?

우리가 이 질문에 대하여 한번쯤은 반드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서있는 믿음의 토대가 바르게 서있지 않으면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사람처럼 되기 때문입니다.

신약성서에 나타난 교회 가운데 고린도교회 같이 문제가 많은 교회는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 있을 수 있는 문제는 모두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고린도교회의 많은 문제에 대해서 바울은 그 원인이 ‘복음의 본질’을 바로 이해하지 못한데서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복음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분명하게 설명을 합니다. 그는 고린도전서 15장에서 복음의 본질, 즉 우리가 서야 될 신앙의 토대를 가르칩니다.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은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복음의 본질은 그리스도께서 성경대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셨고, 장사 지낸바 되었다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셨으며, 제자들과 500여 형제에게 보이셨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바울이 고린도에 전한 복음입니다. 이것은 교리가 아니고 신학이 아니고 하나님의 경륜과 섭리의 역사가운데서 이루어진 사실이며, 바로 우리 인류의 유일한 구원의 길이다는 것입니다. 이 복음 외에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길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이 복음은 그가 생명을 바치고 나선 생애의 메세지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초대교회에는 뚜렷한 메세지가 있었다고 합니다.

미개지에 투신한 초대 선교사들도 순수한 구원의 복음을 들고 들어갔다고 합니다.

예수는 주시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임을 가르쳤고 이 사실을 믿고 구원을 받은 사람들이 모여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형성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의 현실은 어떠합니까?

나는 바울이 목숨을 걸고 전한 복음이 그 순수성을 상실하고 다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교회들이 복음의 미명하에 별짓을 다하고 있으니까요.

많은 성도들이 복음의 권위를 빌려서 인간의 왜곡된 만족을 누리고 있기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보여준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찾아보기 어려운 세상이 되고 있습니다.

복음은 좀 더 순수해야 합니다. 복음은 좀 더 단순해야 합니다.

우리가 서있는 믿음의 토대가 어디있는가 바로 잡아야 하겠습니다.

오직 성경이 우리에게 제시한 순수한 복음위에 굳게 서야 하겠습니다.

예수가 없는 교회, 예수를 외면하는 성도가 되어서는 결코 안될 것입니다.

김상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