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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과 겸손

글쓴이 : 냇골 날짜 : 2016-07-06 (수) 02:20 조회 : 1099

에녹회 칼럼 39    모임과 겸손

 

우리는 가끔 모임에서 자신만 중요하게 여기고,

독선적이며, 교만한 사람을 봅니다. 이런 사람들은

그 어떤 것보다 빠르게 모임을 파괴시키는 사람들입니다.

교만은 사람들 사이에 벽을 쌓지만 겸손은 다리를 놓고,

관계를 부드럽게 하며. 더 온화하게 해주는 기름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벧전5:5)

우리가 겸손해야 하는 이유를 극명하게 말해주는 귀절입니다.

 

교만은 우리가 성장하고 변화하고 치유받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하나님의 은혜를 가리는 행동입니다.

우리는 겸손히 은혜가 필요함을 인정할 때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성경은 내가 교만해질 때마다 나는 하나님의 반대편에 서게 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아주 어리석고 위험한 삶의 방식이라 하겠습니다.

 

우리는 모임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겸손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약점을 먼저 인정하고, 다른 사람의 약점에 인내하며,

지적을 받아 드리고, 그들을 세워줌으로써 가능합니다.

바울은 이렇게 충고하였습니다.

서로 마음을 같이 하며 마음을 높은데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있는체 말라”(12:16)

그리고 빌립보 교인들에게는 이렇게 권면했습니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 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 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2:3-4)

 

겸손은 스스로를 생각하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를 덜 생각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더 생각하는 것입니다. 겸손한 사람들은 스스로를 생각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에 더 관심을 갖습니다.

모임을 잘 키워 나가려면 모두가 겸손해야 합니다.

(김상안)